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반지 원정대 (문단 편집) == 결성 == [[엘론드 회의]]의 목적은 [[절대반지]]의 발견 사실을 공표하고, 이에 대한 처리방안을 다루는 것으로 처음에는 확실히 반지를 파괴하려고 한 건 아니었다. 첫째, [[절대반지]]라는 것을 아무도 믿지 않았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것을 파괴하지 못했으며, [[간달프]]가 반지에 쓰여진 글귀를 [[암흑어|모르도르어]]로 읽고[* 엘론드는 아무리 태평한 시대에도 감히 자신의 저택에서 감히 모르도르어를 한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글귀가 아니라 언어가 사악한 것이다. ], 모두가 마음 속에 어둠을 느끼게 되자 이것이 그 반지라는 것은 모두 인정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처리방안이 논의되었다. 먼저 바다 서쪽 너머 [[발리노르]]로 보내는 것이 논의되었으나, [[가운데땅]]의 존재 중 발리노르에 도달한 자는 요정들을 제외하면 [[에아렌딜]] 뿐이었으며, [[아르파라존]]의 함대도 도달하기는 했으나, 그들은 불멸의 땅에 발을 들인 죄로 [[아칼라베스|직접 발을 들인 이들은 망각의 감옥에 갇히고 나머지는 모두 수장되었다]]. 물론 간달프가 운반할 수도 있으나 그는 반지는 [[가운데땅]]의 것이라 바다를 넘어 발리노르에 가져간다 해도 받아주지 않을 것이며, 이미 바다로 향하는 길엔 사우론의 마수가 뻗어 있어 안전하지 않을 거라고 한다.[* 당장 [[샤이어(가운데땅)|샤이어]]에서 [[깊은골]]까지 반지를 가져오는 데만 해도 몇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겼다.] 다른 방안으로 반지를 [[깊은골]]이나 [[미나스 티리스]]에 숨긴다면 얼마 동안은 버틸 수 있겠으나 계속해서 증강되는 사우론의 세력과 쇠락해가는 요정들과 [[로한(가운데땅)|로한]], [[곤도르]]를 생각할 때 결국엔 어둠의 세력에 버티지 못하고 함락될 판이었다. 잘해봐야 종말을 유예하는 정도일 것이라 얘기한다. 이에 [[간달프]]는 사우론이 반지를 주운 누군가가 반지를 파괴할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할 것이라며 사우론의 허를 찌르자는 의도로 반지의 완전한 파괴를 제안했다. 사우론은 반지 원정대가 반지를 [[로한(가운데땅)|로한]]이나 [[곤도르]]로 옮겨 반지의 힘을 이용해 전쟁을 일으켜 자신을 물리치려 한다고 생각했다.[* 원작에서는 아라고른이 [[팔란티르]]를 이용해 사우론의 이 착각을 더욱 더 확고하게 만들었다.][* 사우론 스스로부터가 애지중지하는 반지고 그 힘을 잘 아니 엘론드 회의가 그것을 파괴한다는 선택지 자체는 애초에 떠올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반지를 파괴하기 위해선 반지가 만들어졌던 [[운명의 산]]에 던져넣어야 하는데, 운명의 산은 사우론의 본거지였다.] 따라서 간달프는 사우론이 운명의 산이 있는 [[모르도르]]를 [[우주방어]]하고 자유민 측에 수색대를 보낸다면 희망이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희망이 있다고 하였다. [[보로미르]]는 그것을 사용하여 전쟁에서 이기기를 원했으나, 그것은 파멸의 길이라는 것을 아는 간달프가 반론하여 제지하였다. 보로미르의 주장이 제지된 이유는 반지를 사우론만큼 자유자재로 사용하여 사우론을 파멸시키는 것이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였기 때문이고[* 반지가 사우론에게 갖다바치도록 조종할 것이다.] 반지를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누군가가(간달프 같은) 사용하면 사우론을 파멸시키고 전쟁을 끝내겠지만, 그 스스로가 제2의 사우론이 될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간달프는 예전부터 그런 가능성을 극도로 경계했으며, 스스로 그것을 자신의 욕심을 위해 쓰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즉, 반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이런 점에서 보로미르의 주장은 곤도르를 반지의 힘으로 타락시키고 사우론에게 갖다바치는 결과, 혹은 제2의 사우론을 만드는 결과를 낳을 뿐이었다. 결국 이런 간달프의 주장에 엘론드가 동의하였고 더 이상 반론이 나오지 않아 반지를 파괴하기로 결정한다. 이제는 누가 반지를 운반하는 가가 문제였는데, 사실 반지는 프로도가 옮겨야만 했다. 반지의 소유권이 프로도에게 있는 시점에서 다른 누군가 반지를 운반하려면 소유권을 건내 받아야 했고, 반지가 스스로 떠나지 않는 이상 프로도에게서 억지로 뺏어야만 했다. 게다가 새로운 운반자는 누구로 삼을 것인지도 결정하기가 여의치 않았다. 요정이 옮긴다 하면 난쟁이가, 난쟁이가 옮긴다 하면 요정이 반대할 것이고, 이미 [[이실두르]]와 [[나즈굴]]이라는 사례[* 이실두르는 힘의 반지 파괴에 실패했고, 나즈굴은 누메노르 시절에 이실두르보다 훨씬 위대한 이들이었다 추측되지만 인간의 반지에 타락하였다.]로 반지의 힘에 취약한 것이 드러난 인간이 옮길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간달프는 이미 프로도가 옮기는 방법밖에 없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차마 직접 말을 꺼내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이해했는지, 반지 소유자 특유의 통찰이 작용했는지, 프로도는 스스로 자기가 이 일에 나서겠다고 한다. 이에 요정을 대표해 [[레골라스]]가, 난쟁이를 대표해 [[김리]]가, 곤도르를 대표해 [[보로미르]]가 [* 곤도르 근처까지만 동행하고 곤도르로 복귀하겠다 했지만, 이미 곤도르는 모르도르 코 앞이다.], 순찰자로써 지켜주겠다 맹세한 [[아라고른 2세|아라고른]]이, 수많은 지혜와 힘을 지닌 [[간달프]]가 길잡이로써, 그리고 프로도의 친구들인 [[감지네 샘와이즈|샘]], [[툭 집안 페레그린|피핀]], [[강노루 집안 메리아독|메리]]가 우정으로써 함께하고자 하여 9인의 원정대가 결성된다. 그 수는 아홉 명으로, 엘론드는 이는 9명으로 구성된 [[나즈굴]]에 대항하는 의미가 있기에 일부러 맞춘 숫자다. 샘은 프로도와 같이 가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지만, 엘론드는 메리와 피핀을 원래 샤이어로 돌려 보내려고 했기에[* 단순히 고향으로 돌려보낸다는 뜻이 아니라 샤이어에게 다가올 전쟁에 대한 경고를 알리기 위함이다. 이런 엘론드의 우려는 사루만이 샤이어를 황폐화시키면서 적중하게 된다.] 초기에 확정된 멤버는 7명인데, 9라는 숫자를 맞춰야 된다면서 엘론드가 나머지 두 명의 멤버는 잘 찾아보겠다고 하는 대목이 있다.[* 원래는 [[글로르핀델]] 같은 측근을 보내려 했지만, 힘보다는 우정과 충정이 중요하다는 간달프의 조언에 마음을 바꾸었다. 정확히는 절대반지의 유혹을 잘 견디게 해주는 것은 힘 보다는 우정이라는 논리다. 특히 힘을 가진 존재일수록 그 유혹에 취약하다.][* 그냥 최적의 멤버를 보낼 것이지 왜 처음부터 9명을 보내려고 마음 먹는지 현대적인 시선으로 보면 이상할 수도 있는데, 반지의 제왕에서 언어나 숫자가 힘을 지닌 것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단순 미신으로 보기는 어렵다. [[호빗]]에서 빌보가 일행에 낀 것도 [[참나무방패 소린|소린]]과 [[소린의 12가신|12가신]]만 가면 숫자가 13이기에 이 불운을 피하기 위하기 때문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빌보가 [[스마우그]]와 대면에서 스스로 언급하기도 한다. 스마우그의 질문에 빌보는 자신의 여러 가지 행적이나 별명을 가지고 돌려서 대답했고, 그 중에는 "행운의 숫자를 위해 선택 (I was chosen for the lucky number)"되었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바로 눈치챈 스마우그가 "'우리 일행은 열네 명이에요'라고 대놓고 말하지 그러셔, 행운의 숫자 씨? (Why not say 'us fourteen' and be done with it, Mr Lucky Number?)"라고 말하는 대목이 있다.] 반지 원정대의 목표는 [[절대반지]] 파괴와 [[반지 운반자]] 보호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대장 간달프와 보로미르가 사망하고 메리와 피핀이 납치되는 불운도 겪는데, 이에 레골라스와 김리의 추대로 임시 원정대장을 맡은 아라고른이 남은 자들을 이끌고 그들을 구출하러 떠나며, 프로도와 샘은 원정대에서 이탈하여 모르도르로 향하게 된다. 1부에서 원정대가 분열되었지만, 갈라진 일행들도 프로도와 샘을 어떻게든 돕고자 했다. 특히 이들은 적들로 하여금 '''절대반지의 위치를 헷갈리게''' 만들어서 프로도와 샘이 자유롭게 행동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실제로 반지 원정대의 운과 노력으로 사루만은 절대반지가 세오덴에게 있다고 여기고, 사우론 또한 절대반지가 아라고른에게 있다고 생각해서 각자 본진을 비우면서 전쟁을 서두르게 된다. 결국 사루만과 사우론 둘 다 원래 계획이 망가지고, 본진을 비우는 바람에, 사루만은 엔트에게 패가망신을 당하고, 사우론은 침입한 프로도와 샘이 절대반지를 파괴하면서 몰락하게 되었다. 이렇게 분열된 원정대는 이후 각자의 시련을 극복하고 [[반지전쟁]]이 끝나게 된 후에야 다시 만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